[더퍼블릭=이유정 기자]최근 7년간 개업한 의사 연평균 소득 증가율이 50% 넘게 급증하며, 2억7000만원에 육박했다.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국 의사들의 소득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로 올라섰다.이는 전문직 변호사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로 로스쿨 제도 등으로 변호사수는 늘어난 반면, 의대 입학 정원은 17년째 유지돼 의료 수요에 비해 의사 수가 부족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31일 국세청 및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의료업 평균 소득은 지난 2021년 기준 2억6900만원을 기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직장인이 ‘유리지갑’으로 온갖 세금을 내는 것과 다르게 ‘고소득자’들의 경우 소득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소득을 신고할 때 총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5조4000억원 정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사진 아래)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소득은 총 5조3669억원이었다. 적출소득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탈루 소득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의 근로시간 제도는 G5에 비해 경직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과 G5간 근로시간 제도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근로시간 제도는 1일과 1주 단위로 겹겹이 규제하고 있고,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의 단위기간도 가장 짧으며, 다양한 근로시간 적용 예외 제도가 부재해 경직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법정근로시간: 韓 일(日)·주(週) 모두 규제 vs 美·獨·英 일 또는 주 하나만 규제한국의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기획재정위, 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소득 전문직의 현금영수증 미발급 적발 건수는 3,40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평균 567건이며 최근 들어 적발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부과받은 과태료 및 가산세는 37억 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제도를 시행한 2010년도 이후 현재까지 적발 건수가 여전하다는 것은 전문직 고소득 업종의 ‘현금 결제’ 문화가 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국내 13개 은행에서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상품과 일반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평균 대출금리가 1.9% 포인트 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13개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씨티은행, 기업은행, 수협은행, 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5곳이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 의원이 발표한 '2018년∼2021년 8월 국내 은행 전문직 및 일반인 신용대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용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며 세무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CTA 자격증 1차 시험이 내년 5월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세무사 전문 교육기관 아이파경영아카데미가 향후 2년 간 세무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21+22년 온라인 패키지’ 과정을 오픈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 세무사 시험을 대비한 온라인 강좌가 이미 모두 촬영되어 제공 중인 ‘21+22년 온라인 패키지’ 과정은 수험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2021년 세무사 시험의 단기 합격을 노리거나 2022년 세무사 동차 합격을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자 93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구체적인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 65개와 개인 28명 등 총 93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는 역외탈세 혐의 대기업·대재산가는 물론 해외투자·소비 자금 원천이 불분명한 중견기업 사주 일가 및 고소득 전문직 등으로 검증대상이 확대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기존 역외탈세 수법뿐 아니라 신종 역외탈세 수법과 유사한 탈루혐의를 정밀 검증할 방침이다. 과거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단순히 소득·재산을 은닉하는